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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득 원천징수 3.3% 세금 계산 완전정리

world-4 2025. 6. 3. 19:23

개인사업자나 프리랜서라면 피할 수 없는 세금 중 하나가 바로 ‘사업소득 원천징수’입니다.

그런데 이게 언제 적용되고, 어떤 기준으로 얼마를 떼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또 일부 간편장부 대상자는 연말정산으로 납세 의무가 끝날 수 있다는 점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의사, 강사, 프리랜서, 보험모집인 등 다양한 직종의 원천징수 대상 사업소득을 알기 쉽게 정리해 봤습니다.

 

목차

  1. 원천징수란?
  2. 주요 대상자 예시
  3. 원천징수율·납부방식
  4. 간편장부·절세 팁
  5. 의무자·영수증 기준

 

사업소득 원천징수 3.3% 세금 계산 완전정리

 

 

1. 원천징수란?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 대부분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인적용역 사업소득은 수입 시점에 세금을 미리 떼어가며, 이 중 보험모집인·방문판매원·음료배달판매원 등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연말정산으로 납세가 끝납니다.

이를 포함한 인적용역 사업소득을 ‘원천징수 대상 사업소득’이라고 합니다.

즉, 세금이 발생하는 소득이라면 납세자가 신고 전에 국가가 먼저 일정액을 떼어가는 제도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2. 주요 대상자 예시

원천징수 대상 사업소득자는 주로 ‘고용관계 없이 독립적으로 용역을 제공하는 사람’입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대상 직종입니다.

구분 대상 직종
의료보건용역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 수의사, 임상병리사 등
프리랜서 강사, 저술가, 번역가, 삽화가, 방송 해설자, 강연자 등
기타 인적용역 보험모집인, 작명가, 역술인, 요리강사, 체육지도사 등
장의·소독업 등 장의업자, 분뇨수거업자, 소독업체, 폐기물처리업체 등

 

예외적으로 접대부·댄서 등 봉사료를 받는 경우는 원천징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3. 원천징수율·납부방식

원천징수 대상 사업소득은 일반적으로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3.3%의 세율로 원천징수됩니다.

예를 들어, 500만 원의 수당을 받는 보험모집인은 소득세 15만 원과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 1만 5천 원, 총 16만 5천 원이 원천징수되어 483만 5천 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원천징수된 세금은 지급자가 다음 달 10일까지 세무서에 납부해야 합니다.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반기 납부도 가능합니다.

항목 내용
원천징수율 3.3% (소득세 3% + 지방소득세 0.3%)
납부기한 다음 달 10일 (또는 반기 말 다음달 10일)
예시 5백만 원 × 3% = 15만 원(소득세), 지방소득세 1만 5천 원, 총 16만 5천 원 원천징수

 

 

4. 간편장부·절세 팁

다음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해당 사업소득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 신고 없이 연말정산으로 납세가 종료됩니다.

  • 간편장부 대상자(직전 수입 7,500만 원 미만 또는 신규 사업자일 것)
  • 보험모집인·방문판매원·음료배달판매원 등 연말정산 대상 사업소득만 있고 다른 종합소득은 없을 것
  • 소속 회사가 실제로 사업소득 연말정산을 진행했을 것

💡 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연말정산이 되지 않았다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때에는

  • 장부를 기장해 실제 경비를 넣어 신고하거나,
  • 장부기장을 하지 않았다면 단순경비율 또는 기준경비율에 따른 추계신고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순경비율은 매년 국세청에서 정하는 비율로, 소규모·증빙이 적은 사업자가 추계신고를 할 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기준경비율은 수입이 크거나 주요 경비 증빙이 있을 때 적용하는 추계신고 방식입니다.

보험모집인 등 연말정산 대상자라도 연말정산이 되지 않았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시 장부기장 또는 단순·기준경비율 중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을 선택해 소득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절세 팁:

  • 단순경비율이 높을수록 필요경비가 크게 인정되어 실제 세금은 줄어듭니다.
  • 다만 실제 경비가 많이 나오는 업종·규모라면, 단순경비율보다 장부기장이나 기준경비율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 영수증·증빙을 모으기 어렵고 수입 규모가 크지 않다면 단순경비율을 활용하는 편이 실무상 편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5. 의무자·영수증 기준

원천징수의무자는 수입을 지급한 ‘사업자’나 ‘법인’, ‘국가·지자체’ 등이며, 이들이 사업소득을 지급할 때는 다음 의무를 집니다:

  • 세금 원천징수 및 납부
  •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만약 해당 소득이 ‘연말정산 대상 사업소득’이라면, 원천징수의무자는 그 소득에 대해 연말정산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사업소득은 흔한 소득이지만, 세금 신고와 원천징수 방식은 의외로 헷갈릴 수 있습니다.

특히 원천징수 대상인지, 연말정산 대상자인지, 장부기장 여부나 단순·기준경비율 등에 따라 실제 납부 세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번 글이 사업소득 관련 세금 처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신고나 납부 과정에서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세무 정보 공유용이며, 신고·적용 전에는 국세청(https://www.nts.go.kr)의 최신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 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