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머리카락 관리법 6가지, 탈모 예방 가능한가?

여름은 모발과 두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계절입니다. 강한 자외선과 땀·피지, 그리고 실내외 온도차가 손상·염증·가려움·탈모 위험을 높입니다. 아래 6가지 관리법으로 자외선 차단·세정·영양·온도 관리를 실천하여 모발 탄력과 두피 균형을 지키세요.

 

 

 

목차

1. 여름철 머리카락 손상 원인
2. 두피 맞는 샴푸 선택·사용 팁
3. 자외선으로부터 모발 보호
4. 온도차로 두피 트러블 예방
5. 모발에 좋은 여름 식단
6. 일상 속 머리카락 관리 루틴

 

 

1. 여름철 머리카락 손상 원인

여름이 되면 태양빛이 강해지고 자외선의 양이 크게 증가합니다. 특히 자외선 B(UVB)는 모발의 단백질 구조를 손상시켜 큐티클을 벗겨내고, 머리카락을 푸석하게 만듭니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모발은 탄력을 잃고 색이 바래며, 끝이 갈라지거나 쉽게 끊어지는 증상을 보이기 쉽습니다.

이외에도 여름철 특유의 더위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 두피에 열이 쌓이고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 모공이 막히거나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에 자주 찾는 수영장의 염소 성분도 모발 손상에 영향을 미치는데, 염소가 큐티클을 손상시켜 머리카락을 건조하고 거칠게 만듭니다.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환경에서는 두피 혈류가 불안정해지며, 이로 인해 모근이 약해지고 머리카락 성장 주기가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손상 원인	주요 영향
자외선 노출	큐티클 손상, 색소 탈색
땀·피지	피지 축적, 두피 자극
수영장 염소	모발 건조 및 푸석한 머릿결
실내외 온도차	두피 혈액 순환 저하

 

 

2. 두피 맞는 샴푸 선택·사용 팁

여름에는 두피의 유분과 땀이 증가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샴푸보다 지성 두피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는 땀과 피지가 빠르게 두피에 축적되며, 이로 인해 모공이 막히거나 각질이 쌓이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세정력이 너무 강한 샴푸는 오히려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약산성 샴푸 또는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두피 건강에 더 적합합니다.

 

🔹샴푸 사용 시 실천할 수 있는 팁:

• 두피 중심으로 거품을 내고, 손톱이 아닌 손가락 지문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기
• 하루 1회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잦은 세정은 두피 보호막 손상 우려
• 물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
• 샴푸 후에는 충분히 헹구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주의할 것

 

 

3. 자외선으로부터 모발 보호

머리카락 역시 자외선으로부터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여름철의 강한 햇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모발 속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면서 자연스러운 색상이 점차 흐려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윤기를 잃게 됩니다.

특히 염색이나 펌을 한 모발은 구조적으로 이미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한 2차 손상에 더욱 취약한 경향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쉽게 끊어지는 증상이 발생하며, 큐티클이 벌어져 엉키고 푸석한 느낌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모발을 지키는 자외선 차단 방법:

•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헤어에센스 사용
• 외출 시 챙이 넓은 모자 착용으로 직사광선 차단
• 강한 햇빛 아래에서는 양산을 사용하거나 머리를 묶어 노출 면적 최소화
• 머리를 묶을 때는 끈적이지 않는 고정력 약한 헤어밴드를 사용해 두피 자극 최소화

헤어 에센스를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 성분(UV 필터)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고, 씻어내지 않는 타입을 선택하면 보다 지속적인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외출하기 약 10분 전에 모발 전체에 고르게 도포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4. 온도차로 두피 트러블 예방

냉방기기 사용이 잦아지는 여름에는 실내외 온도차가 커집니다. 특히 실외는 30도를 넘는 고온인데 반해 실내는 22도 이하로 설정되는 경우도 많아, 두피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자주 노출됩니다.

이로 인해 두피 혈관이 수축하거나 확장되며, 혈류 흐름이 불안정해지고 두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세혈관이 위축되면 모근까지 충분한 영양과 산소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점점 얇아지고 빠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트러블을 줄이는 실용적 예방법:

• 장시간 에어컨을 틀 경우, 실내 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
• 외출 후 실내에 들어올 때는 찬 바람이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
• 실내에서도 얇은 캡 모자나 머플러 등으로 체온 차 완화
• 아침 또는 저녁에 하루 5분 정도 손가락 지문을 이용한 두피 마사지를 통해 혈류 순환 유도
• 에어컨 바람이 직접 두피를 향하지 않도록 송풍 방향 조절

 

5. 모발에 좋은 여름 식단

모발 건강은 두피 상태와 영양 균형에 크게 좌우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체내 수분 손실이 많아지고,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서 두피 환경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체온이 상승하고 식욕이 감소하기 쉬워 자칫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모근에 필요한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발 건강에 좋은 여름 식품 예시:

영양소	추천 식품	역할
단백질	달걀, 두부, 닭가슴살	모발 발달을 돕는 성분
비타민 B군	견과류, 현미, 바나나	모근 활력 유지 및 유분 밸런스
아연	해산물, 호박씨	염증 완화 및 피부 재건
수분	오이, 수박, 토마토	두피 수분 보호와 열기 배출
오메가-3 지방산	연어, 들기름	두피 유연성 유지, 염증 억제

 

6. 일상 속 머리카락 관리 루틴

모발 관리는 전문적인 시술보다 일상의 습관이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처럼 외부 환경 변화가 큰 계절에는 매일의 관리 루틴이 작은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머리카락 관리 루틴 예시:

• 아침:
  손끝 지문을 활용한 두피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 낮:
  외출 전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헤어 에센스를 모발 전체에 고르게 도포한 후,
  챙이 넓은 모자나 머리카락 보호가 되는 스타일링으로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 저녁:
  외부 오염물질과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 두피 전용 클렌징 샴푸를 사용하고,
  샴푸 후에는 수분 공급용 헤어팩으로 모발 속까지 수분을 채워줍니다.
• 주 2회:
  단백질이 포함된 트리트먼트를 활용하여, 자외선으로 약해진 모발을 보강하고
  큐티클 손상을 방지합니다.
• 수시로:
  빗질은 단순히 스타일을 정돈하는 것을 넘어, 두피의 유분을 모발 끝까지 분포시켜
  모발을 자연스럽게 보호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여름철은 머리카락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인이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자외선, 땀, 냉방기 바람, 실내외 온도차 등은 피부보다도 더 쉽게 두피와 모발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보다 섬세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계절에 맞는 관리법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인 두피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나 환경에 따라 효과와 필요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두피·모발 건강 문제로 불편함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반드시 의사나 전문인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