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마일리지는 쌓아두기만 하고 제대로 써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몇 가지만 알아두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이용 방법부터, OZ마일샵에서 직접 구매해 본 경험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마일리지 항공권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항공권에 쓰는 방법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마일리지로 전액 발권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카드 결제 금액에서 마일리지를 일부 차감해 할인받는 방식입니다.
- 마일리지 항공권(전액 발권): 적립 마일리지로 마일리지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좌석은 일반 항공권과 별도로 운영됩니다. 출발 시점의 여유 좌석을 기본으로 일부 사전 배정되고, 좌석 수는 계절·요일·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마일리지 일부 차감(캐시 앤 마일즈): 일반 항공권 예매 시 최소 500마일부터 운임의 최대 30%(세금·유류할증료 제외)까지 마일리지로 결제하고, 나머지는 카드/현금으로 결제합니다. (※ 예매 채널·여정 유형에 따라 적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2. 예약 전 체크사항
마일리지로 전액 발권하는 항공권은 지정된 예약 클래스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홈페이지나 모바일 예약 시에도 마일리지 항공권 클래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약센터 이용 시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이라고 먼저 말씀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되거나 탑승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꼭 챙겨야 할 것이 예약번호(PNR)입니다.
발권·좌석 배정에 필요하니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번호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마일리지 일부 차감은 일반 항공권 기준이라 ‘지정 클래스’ 규정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3. 발권과 유효기간
마일리지 항공권(전액 발권)은 예약 후 발권 시한 내에 발권해야 합니다.
정해진 시한까지 발권하지 않으면 예약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의 유효기간은 발권일 기준 1년이며, 연장은 되지 않습니다.
여행 일정이 확실할 때 발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수기에는 마일리지가 50% 더 공제될 수 있어 시즌별 차이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마일리지(적립 마일) 자체의 유효기간은 회원 등급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소멸 예정 마일리지는 아시아나항공 내 ‘마이 아시아나’에서 만료일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환불·변경 수수료
마일리지 항공권(전액 발권)은 현금 환불이 되지 않으며 양도나 명의 변경도 불가합니다.
항공권에 기재된 본인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불·일정 변경 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며, 노쇼 시 별도 페널티가 부과됩니다.
규정이 비교적 세부적인 편이기 때문에, 발권 전에는 출발일 기준 변경·환불 규정을 한 번쯤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5. 마일리지 사용몰
항공권 외에도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시아나에서는 마일리지 사용몰을 통해 다양한 제휴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용처로는
- 아시아나 로고샵 마일리지몰
- 기내면세 마일리지몰
- OZ마일샵
이 있습니다.
로고샵·기내면세 마일리지몰은 가족 마일리지 합산 이용이 가능하지만, OZ마일샵은 가족 합산이 불가하여 본인 마일리지만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가족 합산 시에는 본인 마일리지가 우선 차감되며, 본인 잔여 마일리지가 0인 경우에는 가족 마일리지 합산 이용이 불가합니다.
제휴몰마다 사용 조건과 제한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 전에는 해당 몰의 안내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OZ마일샵 후기
OZ마일샵은 항공권 외에 마일리지를 쓰기 좋은 대표적인 사용처입니다.
숙박·테마파크·가전·생활용품부터 모바일쿠폰, CGV 영화티켓까지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모바일쿠폰은 도미노피자, 폴바셋, 설빙, 뚜레쥬르, 지니뮤직 등으로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마일리지가 부족하면 카드·현금 부분 결제는 불가하니, 잔여 마일리지를 미리 확인하세요.
제가 써본 뚜레쥬르 모바일쿠폰(데니쉬식빵·땅콩크림소보로)은 당시 단종 상품이었습니다.
그래도 매장에서 바코드를 찍으면 쿠폰 금액에 맞춰 다른 빵을 고를 수 있었고, 초과 금액이 있으면 추가 결제하면 되어 사용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쌓아두기만 하면 잘 체감이 안 되지만, 알고 쓰면 활용 폭이 넓습니다.
소멸 예정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지나면 이월되지 않고 사라지니, 항공권 외에도 마일리지 사용몰이나 OZ마일샵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잘만 쓰면 소멸 전에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마일리지 사용 조건 및 규정은 항공사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이용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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